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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금리인상론 대세로 굳혀져
  • 김동진 기
  • 등록 2004-05-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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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로 굳혀지는 양상이다.
CBS마켓워치는 월가의 대표적 회의론자인 3개 주요 투자은행의 이코노미스트들 조차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6월 정례회의에서 연방기금(FF) 금리를 올릴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 스탠리, 메릴린치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은 그동안 올해 하반기를 금리 인상 시점으로 예견해왔으나 지난 7일 대폭 호전된 고용 지표가 발표된 이후 극적으로 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실례로 지난 7일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월가 대형 투자은행 소속 2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3명이 금리 인상 시점으로 6월을 꼽았으며 7명은 8월로 관측했다.
고용지표 발표 이전에는 금리 인상 시점을 6월로 예상한 이코노미스트는 4명에 불과했으며 오히려 8월로 전망한 이코노미스트가 10명에 달했었다. 나머지는 9월, 12월 내지는 심지어 내년 5월을 금리 인상 시점으로 내다봤었다.
그동안 연말까지 FRB가 금리 인상에 있어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변해왔던 골드만삭스의 빌 더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제 FF금리가 연말까지 2%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리처드 베르너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주간 전망보고서에서 "현재로서는 FRB가 6월부터 긴축에 나서고 연말까지 75bp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동안 올해 연말까지 FRB가 금리를 25bp 올릴 것으로 추정해왔었다.
메릴린치의 데이비드 로젠베르그 북미 담당 이코노미스트 역시 주간 논평을 통해 "분명히 최근의 고용지표는 FRB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조치를 취하도록 만드는 청신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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