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현재 강우 934mm 예년 比 290mm 적어…관수장비 총동원-
전라남도가 가을가뭄이 계속돼 가을 무.배추 등 일부 밭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스프링클러와 양수기 등 관수장비를 총동원해 대대적인 급수작업에 나선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9월 현재 전남지역에 내린 강우는 934㎜로 평년(1천224㎜)보다 290㎜가 적다. 이에 따라 가을 무.배추 등 일부 밭작물 중 원예작물에서 가뭄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무.배추, 마늘, 양파 등 원예작물을 중심으로 스프링클러, 양수기 등 관수장비를 총 동원 급수작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토록 일선 시군에 긴급 지시하는 등 가뭄피해 대책에 적극 나섰다. 초기 생육중인 채소(무.배추 등)는 가뭄 피해가 우려돼 가뭄상황을 매일 주산지별로 수시 파악해 스프링클러 등을 총동원 급수작업 추진키로 했다. 또 마늘.양파 파종 포장은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 급수작업과 아울러 볏짚, 왕겨, 퇴비 등을 피복해 수분 증발을 최대한 억제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수확기에 도달한 과수 등 농작물은 관수가 가능한 포장은 수확기까지 관수를 실시하고 물주기가 어려운 포장은 상품성 제고를 위해 적기 수확해 시장에 출하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한편 전남도는 일선 시군에 읍면 등 행정기관 보유한 스프링클러 등 한해장비를 지원,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가뭄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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