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 보건소가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일 화순군에 따르면 저소득 주민, 임산부 및 영유아, 결혼이민자 여성,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 건강관리는 지난달까지 3,700여 가구를 등록하여 방문 간호서비스 및 각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 상처관리 및 거동 불편자 욕창예방 및 처치 △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치 측정)등 각종 검사를 통한 질병관리 △ 만성질환자 약물복용지도 및 건강상담 △ 이동물리치료 장비를 이용한 물리치료 제공, 운동 요법 시범교육 △ 욕창매트 대여 및 거동 불편자 기저귀 지원 △ 금연, 정신보건, 예방 접종, 재가 암 관리사업의 연계 추진 및 서비스 제공 △그 밖에도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이미용 서비스, 이동목욕, 가사 및 반찬지원 연계 등 포괄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 7월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와 관련하여 등급판정에서 제외된 대상자를 중심으로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등급 외 판정자에 대한 연계 서비스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화순군은 노인인구 비율이 약 18.7%인 고령사회로서 노인대상 보건의료서비스의 요구가 높은 인구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가족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사각 지대에 놓여 있는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 세대가 많아 더욱 필요한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화순군보건소의 맞춤형 건강관리사업은 지역주민의 만족도 면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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