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 능주서 온풍기 시연회, 고유가 시대 시설농가에 희소식
고유가 시대를 대비한 미래 연료로 각광 받고 있는 펠릿이 실제 시설농가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시연회가 열렸다. 화순군(군수 전완준)과 SK건설(주) SK임업부문은 19일 오후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 시설농가에서 주민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드 펠릿 난방기 시연회를 갖고 그동안 개발한 펠릿 온풍기와 보일러 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 제품을 내놓은 업체는 (주)선우인더스트리, (주)보우엔지니어링 두 군데. 이들 업체는 펠릿을 연료로 한 온풍기와 보일러 전문 제조업체로 이날 제품 설명과 함께 시설 농가 농민들이 지켜본 가운데 실제 가동을 하며 궁금증을 씻어 줬다. 두 업체 관계자들은 `신재생에너지 목재 펠릿이야말로 고유가 시대를 대비한 경제적인 연료'라며 `기름 연료에 비해 60%의 난방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우드 펠릿 온풍기는 연료의 전자동 공급으로 노동력을 감소하고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농작물을 보호하며 타고 남은 제는 천연 비료로 재활용이 가능해 고유가 시대에 시름에 잠겨있는 시설농가엔 희소식이 되고 있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화순 이양에 우리나라 최초의 우드 펠릿 공장이 세워지고 있는 만큼 펠릿 양산 시설이 갖춰지면 관내 시설농가에 우선 공급하겠다'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난방비를 절감해 경쟁력있는 농어촌을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지난 6월 11일 화순군과 산림 바이오 매스 펠릿 생산시설 설립 투자 협약식을 갖고 이양면 오류리 농공단지 5000㎡ 부지에 30억원을 들여 연간 12만톤을 생산하는 펠릿 연료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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