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원 돌파 기념 최고 70% 감사할인 경매.일부 균일가 행사-
전라남도가 남도예술은행 토요경매 2주년을 맞아 시가대비 최고 70% 할인된 가격으로 미술품 경매와 특별 경품 이벤트를 실시하고 도립어린이국악단과 유명 국악인이 총 출연하는 흥겨운 공연도 선사한다. 2주년 기념행사는 토요경매를 처음 개설한 지난 2006년 8월 12일을 기념해 8월 셋째 주 토요일인 16일부터 23일, 30일까지 모두 3회에 걸쳐 열리는 것으로 판매수입 1억원 돌파 특별 감사할인 경매와 일부 작품 균일가 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이 기간 내 경매작품은 새로 출품된 20여점 등 한국화, 서예, 문인화 작품 총 40여점이 매회 출품되며 구매자의 편의를 위해 소품 위주로 구입 후 바로 걸 수 있도록 대부분 액자로 제작했다. 경매 시작가는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현재 판매중인 정찰가보다 특별히 최고 70% 더 할인된 가격인 최저 5만원에서 최고 40만원선에서 시작되며 서예, 문인화 작품 중 일부 작품을 선정, 규격을 막론하고 5만원 균일가로 책정했다. 전남도는 또 앞으로 공식적인 경매와는 번외로 지역 유명인사의 소장품을 월 1회 이상 특별경매에 부쳐 낙찰 수입금 전액을 미술인 창작지원 또는 예술영재 기금으로 기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와함께 경매 시작 전과 중간 휴식 및 종료시간을 활용, 지역 TV에서 리포터로 활동중인 차세대 국악주자인 도립국악단 정주희 단원의 신명나는 판소리, 도립어린이국악단의 25현 가야금 연주, 진도 여성국악인 민요 공연 등을 선보인다. 또한 참여객을 대상으로 전통미술 및 운림산방과 관련된 퀴즈 등을 내 유명작가가 직접 그린 합죽선 그림과 현지 특산품인 홍주, 흑미, 돌미역, 울금차 등 푸짐한 경품을 선사한다. 또한 토요경매와 병행중인 토요 벼룩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판매종목을 대폭 확대하고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진도 특산품 판매와 함께 사천리 주민으로 구성된 민속예술팀이 장내에서 북춤으로 흥을 돋우며, 전남공예협동조합 소속 도예인들이 시연하는 도자기 물레작업과 참여 관광객 부채그림 직접 그려보기 등 다양한 물품판매와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문동식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전라권을 포함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제주도에서까지 애호가들이 참여, 전국규모 행사로 확산되면서 최근 10점 이상을 낙찰시키는 등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남도예술은행 사업을 더욱 육성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방식도입과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앞으로 10년 이내에 ‘소더비’나 ‘크리스티’ 같은 세계적인 미술 경매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미술인 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에만 5천만원 상당의 작품을 응모 등을 통해 작가들에게 직접 구입할 예정이며 토요경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도․군비 등 30억원을 투입, 운림산방 인근에 경매장, 전시장, 수장고 등을 갖춘 다목적 미술관을 2009년 개관 목표로 추진중이다. 한편 남도예술은행은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지원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박준영 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설립해 진도 운림산방 토요경매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미술공모전 등에서 입상하거나 개인전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 전업작가들의 작품을 대학교수, 미술평론가, 감정가 등의 심의를 통해 엄선 구입하고 이 작품들을 다시 사이버(www.nartbank.co.kr)와 현장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업으로 수입은 모두 작품구입비 등으로 재투자된다. 지금까지 한국화, 문인화, 서예부문에서 124명의 작가를 선정, 1천383점의 작품을 4억여원에 구입했고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진도 운림산방 경매를 통해 500여점을 낙찰시켜 1억2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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