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교육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분야는 작목별 재배기술인 것으로 조사됐다. 화순 농업기술센터가 내년도 영농교육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8일까지 실시한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 설문조사 (배부량 4,260명, 집계량 628명) 결과 “화순군 농축특산물 판매소득 30% 향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내용”으로는 작목별 재배기술 (45%)과 판로확보 (44%)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화순군이 농업발전을 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10대 농특산물 및 지역 특성화작목을 아느냐”에 홍보가 잘 이루어져 79%의 군민이 알고 있는 것(알고 있음 50%, 잘 알고 있음 29%)으로 조사됐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 제작·배부한 교재의 활용정도는 평균 6개월 이상 보관하여 활용하고 있다는 의견이 96% 나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위의 설문조사 결과를 다음 2009년 교육계획 수립시 반영할 것이며, 교육 교재를 작목별로 보다 다양하게 제작·활용하고 전문 외래강사를 초빙하여 작목별 집합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순군 (군수 전완준)은 주 재배작목인 벼, 고추 등과 10특품에 대한 하반기 안정영농을 위한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을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8일 까지 15일간 실시해 전년대비 129% 늘어난 13개 읍면 190개소, 4,6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는 금년 여름철 현장 영농 기술교육을 평년과 달리 특색 있게 편성·운영하여 농업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첫째,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가 대농업인 접촉기회를 확대하고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 하였다. 둘째, 교육과정을 벼농사, 원예작물, 특용작물, 축산 등 4과정으로 구분하여 실시하였고, 일부 작목의 경우 전문 외래강사를 초빙하여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셋째, 교재를 벼, 고추, 참깨 등 통합본 1종과, 복숭아, 자두, 토마토, 뽕·누에에 대한 단행본 4종을 제작하여 교육 자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기하였으며 전면칼라로 제작하여 교육생의 이해를 도모하였다. 특히 교재 표지에 지역특성화작목 및 화순군 공동브랜드 “자연속愛”를 삽입하여 홍보하였다. 넷째, 교육장비로 기가폰 7점을 구입·활용하여 영농현장에서의 강의내용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여 교육효과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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