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타지역 도시민 유치 위한 인터넷 홈피 10일 오픈-
‘아름다운 해안선과 청정한 자연환경,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이 생산되는 ‘웰빙전남’으로의 이주 정보 한눈에.’ 전라남도가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든 가운데 농어촌지역 인구 유출을 막고 타 지역 도시민을 유치하기 위해 편안한 정주여건을 갖춘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웰빙전남’ 인터넷 홈페이지(wellbeing.jeonnam.go.kr)를 개설했다. 10일부터 오픈되는 웰빙전남 홈페이지에서는 쾌적한 전원생활 및 귀농귀향을 원하는 이주 희망자들에게 이주 준비에서 정착까지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전남도의 비교우위 자산인 깨끗한 물, 따뜻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2천여개의 에머럴드 빛으로 점점이 박힌 섬, 가장 긴 해안선과 청정하고 아름다운 경관,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저렴한 생활비, 그리고 전국에서 가장 낮은 아토피․천식환자 발생률 등을 소개, 전원생활의 최적지임을 부각시켰다. 여기에 농어촌지역 빈집정보와 농지의 매매․임대, 마을현황, 전원주택단지 등 이주적지 등의 정보를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처럼 전남도가 인터넷 전용 홈페이지까지 개설해 타 지역 도시민 유치에 나선 것은 농어촌지역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인구 노령화로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어 인구 재유입으로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자구노력에서 비롯됐다. 실제 지난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지난 1995년 이후 10년간 25만2천여명이 감소했다. 이는 농어촌의 청년층 인구가 대도시로 대거 이주했기 때문으로 특히 농어촌지역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2005년에 이미 25.3%를 기록,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지 오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도시민유치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이주적지 조사 및 홍보, 이주희망자 파악, 이주자 확정, 이주자 정주지원 등 5단계 추진방향을 설정, 수도권 등 타 지역 향우회원 등을 중심으로 귀향귀촌희망자를 전남도로 이주토록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년동안 418명이 이주해왔으며 현재 이주희망 신청자도 984명에 이른다. 박양종 전남도 행복마을과장은 “지금까지는 도지사 서한문 발송이나 리플릿 배부, 향우회 설명회 등 오프라인에 의존, 홍보에 물리적.시간적 한계를 실감했다”며 “이번 ‘웰빙전남’ 홈페이지 개통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남이 전원생활 최적지임을 알려 도시민들이 전남으로 이주해와 농어촌이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변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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