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개발(주)과 SK E&S(주)는 지난 11일 「집단에너지 기술지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본 협약을 통해 안산도시개발(주)은 기존의 사업경험을 SK E&S에 제공하게 되며, SK E&S는 최신 사업장에 적용되는 새로운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양사의 기술수준을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99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지주합작 회사인 SK E&S는 국내 9개의 도시가스 회사 및 중국 내 2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는 에너지전문 기업으로 서울 강일지구(대한도시가스), 대전 학하지구(충남도시가스)에서 집단에너지사업권을 획득해 건설추진단계에 있으며, 최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송파거여지구 집단에너지사업자로 선정되는등 집단에너지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 체결을 통해 SK E&S는 현재 추진중인 집단에너지사업에 안산도시개발의 집단에너지 운영경험과 기술을 접목시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집단에너지시설을 건설해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도시개발(주)은 1995년 안산시에서 회사 설립후 한국지역난방공사로 경영권이 이양된 회사로 1997년 안산고잔신도시 집단에너지 사업허가 취득이후 약12년 간 집단에너지사업 건설 및 운영경험을 축적하였으며, 2006년도에는 국내 최초로 아파트 지역냉방 시범공급을 성공시켜 지역난방뿐만아니라 지역냉방 기술 분야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기술지원협약체결과 관련하여 안산도시개발(주)의 관계자는 “집단에너지사업 및 아파트지역냉방 기술경험을 타사와 공유하는 것이 우리나라 전체 지역난방산업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하여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과거 지역난방업체와 도시가스업체의 경쟁관계가 현재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도시가스업체가 손잡고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자회사인 안산도시개발 또한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보기 좋은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