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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화목연료 ‘펠릿’으로 고유가 파고 넘는다
  • 정공철
  • 등록 2008-06-12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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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리기다소나무 수확벌채목 및 숲가꾸기 공공근로 사업시 발생한 산물을 수집해 산림바이오매스 ‘펠릿’ 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SK건설(주) SK임업부문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는 11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전완준 화순군수, 김영남 SK건설(주) SK임업부문 사장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화순군 이양면 농공단지에 5천㎡ 규모로 연간 12만ton의 펠릿연료 생산시설을 설립, 생산된 펠릿은 도내 시설하우스, 자연휴양림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펠릿연료는 최대 길이 3.8㎝, 굵기 0.6~0.8㎝정도로 담배필터와 비슷하며, 숲가꾸기 산물수집과 리기다소나무 수확 벌채목을 톱밥으로 분쇄해 고압축처리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펠릿 2kg(700원)을 온열 연료로 사용할 경우 경유 1ℓ(1천850원)와 같은 열효율을 발생, 62%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어 현재처럼 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할 경우 대체에너지자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화목연료로 주로 이용되는 장작과 우드��은 형상이 불규칙하고 발열량이 낮아 생활에 불편했으나, 목재펠릿은 형태와 크기가 균일해 정량 공급이 가능하는 등 일반 유류와 같이 자동제어가 가능할 뿐 아니라 탄소배출량이 적어 대기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전남도는 최근 석유자원의 고갈과 달러화의 약세 등으로 인해 원유가격이 1배럴당 130달러에 육박하는 등 원자재가격 급등이 우리나라 전체에 경제적 압박으로 작용함에 따라 일반 유류에 비해 난방비가 월등히 저렴한 목질계 바이오에너지 개발과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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