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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양쓰레기 제거 11억 투입…‘청정해양으로’
  • 정공철
  • 등록 2008-06-10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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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친환경 청정해양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사업비 11억여원을 투입해 해안 유입이 계속되는 해양쓰레기 제거에 나서는 한편 이를 위한 국고지원도 지속적으로 건의키로 했다. 전남도는 하절기 휴가시즌을 앞두고 지난 2일 전국 최초로 개장한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비릇한 도내 주요 해안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해양관광과 선박의 안전운항에도 불편이 없도록 해양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비 11억을 우선 투입해 해안에 유입되고 있는 해양쓰레기를 즉시 제거키로 했다. 또 국가관리 무역항, 연안항 및 국가어항에 유입된 해양쓰레기에 대해서는 현재 일선 시군에서 병행 처리하고 있으나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한계가 있어 매년 10억원씩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건의했다. 특히 신안군 섬지역으로 유입된 해양쓰레기를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해양폐기물 종합처리장’을 설치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에 건의하고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신안군에 사업타당성조사를 실시토록 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국 시범사업 추진 기틀을 마련해왔다. 해양쓰레기는 육상에서 유입되는 생활쓰레기와 외해에서 해류를 타고 유입되는 국적불명의 쓰레기, 어업활동, 낚시객들에 의해 주로 발생된다. 우기철에는 태풍, 해일 등 자연재해로 인해 도로변, 농경지, 계곡 등에 방치돼 있던 쓰레기가 해상으로 대량 유입되고 양식자재 및 선박파손 잔재물이 일시에 다량으로 발생한다. 이런 해양쓰레기는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간조시에 바다, 만조시에 해안가로 수시 이동하고 굴곡이 심한 긴 해안에 장기간 산재돼 있게 되나 인력, 장비,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매년 상시 제거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도는 어촌계, 1사1연안 가꾸기 및 공익요원 등 민간참여 정화활동과 폐스티로폼 감용기 보급사업, 방치폐선 정리사업 등을 통해 수거하고 육상으로 운반해 폐기물관리법 규정에 의거 소각, 위탁, 재활용, 매립 등의 방법으로 처리하고 있다. 최강수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발생 및 처리현황을 분석하면서 문제점을 수시로 파악하고 그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 나갈 것”이라며 “해양쓰레기 문제는 전 국민이 이해당사자이고 원인 행위자도 될 수 있으므로 모두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그 해결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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