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정부합동감사반장은 7일 오후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시와 일선 자치구 여성공무원 70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행정환경과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여성공무원의 의식과 역할 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은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의 역할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오랜 공직생활로 얻은 노하우를 멘토링 했다. 또한, 김반장은 여성 고급인력의 사장으로 국가경쟁력이 저하되고, 세계 선진국에 비해 여성 권한 척도가 하위수준으로, 저출산 고령화 현상 등이 대두됨에 따라 양성 평등한 조직문화 속에서 여성공무원의 역할이 국가발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강조했다. 특히, 그동안 자신이 쌓아온 공직관을 바탕으로 여성 공무원의 성공 DNA 전략으로 열정과변화, 대화, 깡(자신감), 꾼(전문성), 꿈, 배려, 경청, 꼴(브랜드), 멘토(우정), 유머, 수퍼우먼(콤플렉스), 위기기회 등 13가지 요소를 전달했다. 이와함께, 가사노동과 육아문제, 직장생활을 슬기롭게 병행할 수 있는 현명한 여성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여성공무원 스스로 경쟁력을 길러 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이번 특강에 참석한 광주시 여성공무원은 “선구적 여성공무원인 김경희 감사 반장의 경험과 지식이 우리 시 여성공무원뿐만 아니라 전국 여성 공무원의 멘토가 되어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었으며, 공직에 입문하는 초심으로 재충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경희 감사반장은 행정자치부 지방행정본부 주민제도팀장, 인사혁신팀장을 역임하고, 현재 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정부합동감사반은 오는 9일까지 실시되는 정부합동감사에서 평동2차 산업단지의 완충녹지 방음벽 설치로 240억원에 달하는 분양금 손실액 해결과 남구 양과동에 위치한 위생매립장의 최장 45년간 수명연장, 한전의 불공정 거래약관 개선으로 입주기업 부담완화 등 광주시의 굵직한 현안사항을 해결해 주며, 지방을 도와주는 ‘컨설팅 감사’로 역동적인 감사를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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