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서장 신기태)에서는 22일(화) 오후 신기태 서장과 정보보안과장,동료 직원들이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중인 정보보안과 민경근 경사의 집을 방문해 경찰서 전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350여만원을 전달하고 가족을 위로하며 본인에게는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신 서장은 성금을 전달한 후 인사말을 통해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으로서나 경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한다. “지금은 건강만을 생각고 하루빨리 완쾌해 직무에 복귀하기를 바란다.”며 민 경사에게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당부했다. 한편, 민경근 경사는 지난 1990년 7월 경찰에 입문해 주로 보안 외근형사로 근무하여 왔으며 부인과 초등학생인 1남 1녀를 두고 있다. 평소 자신이 맡은 업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해결해 내는 강직한 성품을 소유해 주위에서는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모두가 자신을 몸을 살피지 않고 업무에 충실했기 때문이다.”라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더욱이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발병부위가 특수해 한번 치료에 수 백만원의 치료비가 들지만 별다른 보험혜택도 제대로받지 못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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