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전국 25개 시.군의 농.특산물에 대해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살 수 있는 직거래 채널인 ‘안산이오(25) 먹을거리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이번에 시행하게 되는 먹을거리 인증제는 품질이 인증된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지의 자치단체장이 추천하고 안산시에서 판매를 인증하는 제도로 판매수익금은 농촌돕기와 향토장학금으로 기탁된다.안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초 이들 25개 시.군과의 실무협의를 마치고 현재 유통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로, 오는 25일 이들 자치단체와 직판장에서 취급할 우수 농.특산물 품목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한 뒤 직거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오는 25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해돋이극장)에서 개최되는 25개 시.군과의 우수 농.특산물 협약식에는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주원 안산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기관.단체, 관내 농어민단체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25개 시.군과 협약식이 끝나면 직판장에 오르는 농ㆍ특산물에 대하여 안산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이오(25) 먹을거리 판매 인증마크'가 부착된다.인증마크가 붙은 농ㆍ특산물 170여종에 대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농협 하나로마트와 각동 주민센터 상설판매장과 전시판매대 등에서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시는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판매를 추진하는 한편 다음달 1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체육대회가 열리는 안산 와~스타디움에 임시 직판장을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안산시의 먹을거리 판매인증제는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먹을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최근 FTA(자유무역협정)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살릴 수 있는 좋은 제도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청렴인증제와 환경인증제에 이은 안산시의 3대인증제로 시민이 행복한 명품도시 안산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