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지구대·6개파출소·2개치안센타등 경찰관314명 배치, 가시적 치안활동전개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도식 치안정감)은 지난 4일 오후, 화성시 신남동 소재 화성서부경찰서 임시청사에서 어청수 경찰청장, 김도식 경기경찰청장, 화성서부경찰서 전 직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양태흥 도의회의장,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고희선 국회의원, 언론 및 사회단체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화성서부경찰서 개서식」을 갖고 본격업무에 돌입했다.

김정섭 초대 화성서부경찰서장은 개식사에서 “화성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실천하기위해 전경찰관들은 ,모든 치안역량을 총 동원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화성을 만들고 ,시민여러분에게 한발먼저 다가가는 치안서비스를 펼칠 것이며 ,법과 질서를 바로 세워 화성시민 모두가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는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주춧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청장은 치사에서 “화성서부서가 개서함에 따라 보다 섬세하고 밀도있는 치안역량을 발휘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안전을 충실하게 지겨주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보다 신속하고 더욱 친절하고 가장 공정한」업무처리를 통하여 빠른 시일내에 주민만족치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주고 어린이와 부녀자를 노리는 범죄, 학교폭력 등 민생침해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해 법과 원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화성시 남양동과 봉담·우정·향남읍, 매송·비봉·마도·송산·서신·팔탄·장안·양감면 등 화성시 서부지역 15개동 3개읍 8개면(562㎢)을 관할하게 되며, 7개과 3개 지구대 6개 파출소, 경찰관 310명(경찰관305,일반기능직5)으로 인구 16만 9천여명을 관할하는 1급지 경찰서 직제 규모이며 1인당담당 인구수는 경기도 평균 792명을 훨씬 밑도는 546명의 인구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경기경찰청은, 통상 경찰서 개서에는 전례가 없는 타지방청 인력 153명을 지원받아 경기도내 각 경찰서가 정원의 4.7%결원임에도 불구하고 화성서부서에는 정원을 초과하는 314명을 배치하여 지역치안을 담당하게 하였으며, 기존 폐쇄되었던 3개 치안센터 중 매송 치안센타는 파출소로 승격하여 15명의 경찰관으로 운영, 마도·양감치안센타는 민원담당관1명을 상주 근무토록하여 지역경찰관서를 100%운영하고 현 지구대 및 파출소의 치안수요를 고려해 관할구역을 재조정함으로써 효율적인 치안활동을 통해 주민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경찰은 이 지역의 치안활동 방안으로 ▲화성 서부지역에 동부지역포함 CCTV 353대 이상을 추가설치하고 ▲화성시장과 경찰서장등 기관단체대표 등으로 구성된 안전한 화성만들기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 화성서부지역 범죄취약지에 지구대 파출소별로 매일 집중 목 검문소 운영 ▲자율방범대 민간기동순찰대, 생활안전협의회 등을 재정비하고 지방청에서는 광역수사대와 교통싸이카 등을 집중지원 추가 배치 해 화성서부지역의 치안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화성서부경찰서의 개서추진은 06년도 말경에 발생한 화성부녀자 실종사건을 계기로 경찰서 신설을 요구하는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07년도 4월 경기도지사와 행정자치부 장관이 신설을 약속한 사안으로 그 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중 안양서 실종 어린이가 수원과 화성 경계지점에 발견됨에 따라 하루라도 개서일을 앞당겨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토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최대한 개서일을 앞당기게 된 것이다. 화성 서부경찰서는 비록, 컨테이너 사무실 등 열악한 환경에서 출발하지만 경찰서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들이 협력하여 효과적인 치안활동을 펼치면 지난날 범죄도시 화성이라는 오명을 씻을 날이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화성 주민들은 경찰서가 세워진다는 소식에 플래카드를 내걸고 크게 환영하고 지역주민들은 경찰에 적극 협력하여 자율방범체제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는 반응이다. 한편, 화성서부서 신청사는 화성시청 인근의 신남동 산 80-2번지(면적 26.446㎡)에 2010년 7월께 정식 개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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