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3일 당진군 합덕읍 소소리 513-2번지에서 청보리 등 국내산 자급 조사료를 이용하여 사료를 생산하는 '조사료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이번에 준공된 조사료가공공장은 한우,젖소 등 초식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양질 조사료의 생산.이용 확대를 통한 축산물의 생산비 절감 및 품질 고급화로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당진낙농축산업혐동조합에 축발기금 및 지방비 등 총 20억3,000만원을 지원하여 공장을 만들게 됐다.충남도는 조사료 가공공장 준공으로 사료원료의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배합사료와는 달리 순수하게 국내에서 생산되는 청보리 등을 주원료로 하여 사료를 생산함으로 국내 자급 조사료의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최근 국제 곡물가격 급상승에 따른 국내 사료 가격 인상으로 어려워진 소 사육농가에 일 200톤의 안정적인 사료공급체계를 갖추어 한미FTA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충남도 관계자는 "경종농가와 연계하여 겨울철 유휴농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2007년 6,500ha에서 2008년 8,500ha로 확대 지원하여 양질 조사료 생산량을 늘려 갈수록 어려워지는 국내 소 사육기반을 구축하고 경쟁력을 키워 수입육에 적극 대응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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