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도민 908명 설문 결과 44%?올 역점사업 일자리 창출
전남도민 10명중 4명은 지난해 하반기 도정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도가 지난해 하반기 도정시책 7개 분야 30개 항목에 대해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29일까지 도민 908명을 대상으로 자체 ARS 전화설문 조사에 따른 것이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7%p다. 전화 설문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도정에서 가장 성과가 큰 분야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4%가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라고 답변했다. 이어 친환경농업(19%), 섬개발 등 문화관광산업(14%), 기업 및 투자유치(10%), 무안공항 등 SOC확충(7%),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추진(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전남도가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36%), 친환경농업 육성(21%), 도내 지역간 균형발전(20%), 관광인프라 구축(15%), 복지증진(8%) 등의 순이었다.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음식점 및 숙박시설 확충(28%)과 다양한 축제내용과 관광지 홍보(28%),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서는 체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53%)을 각각 우선순위로 꼽았다. 특히 전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유통가공 및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39%)가 필요하며, 유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직거래 등 소비지유통인프라 확충(39%)과 우수브랜드 육성(28%)이 시급하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보람있는 노후를 위한 노인복지사업으로 노인복지시설 확대 지원(40%) 및 적극적인 사회참여 여건 조성(28%)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도민의 보건위생을 위해서는 공공 의료기관의 기능 확대(37%)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업의 규모화 기업화를 위해서는 어촌계 단위의 공동협업체(33%) 및 품종별 공동생산을 위한 자율 공동체(29%) 구성이 필요하고, 전남 전역을 1시간대로 연결하는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37%)과 국도 지방도 건설(27%)이 필요한 것으로 응답했다. 배양자 전남도 공보관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민의 여론이 도정 주요 시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에서 하는 일을 적기에 도민들에게 알리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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