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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토산어류생태관 11일 개관
  • 정공철
  • 등록 2008-03-12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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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류.어류.곤충 등 101종 연구 보존…생태 보고 역할 기대-
섬진강 어족자원의 체계적 연구.보존.전시를 위해 추진한 섬진강 토산어류생태관이 11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전남도는 이날 오후 구례군 간전면 양천리 섬진강변 일원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우윤근 국회의원을 비롯 중앙 주요인사, 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 토산어류생태관 개관식을 가졌다. 섬진강 토산어류생태관은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개년에 걸쳐 총공사비 195억원을 투입, 3만5천645㎡(1만783평) 부지에 연면적 4천771㎡(1천443평)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친환경시스템을 갖춘 최신형 건물로 준공됐다. 주요시설은 실내전시, 야외전시, 자원연구 및 보존동과 친환경 태양광발전시설로 이뤄졌다. 전시시설의 주제는 ‘생명의 터전, 섬진강 天, 地, 水’로 섬진강의 강과 역사, 강과 생명, 강과 환경을 각각 상징한다. 야외 전시시설은 다목적 행사장, 하늘정원, 민물고기 학습장(터치폴), 지피정원(거울수반), 섬진강의 상류.중류.하류를 표현하는 생태연못, 야생화 산책로, 피크닉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토산어류 생태관은 앞으로 토산어종 전시, 부화, 방류 및 환경보전의 기능을 수행하며 특히 아름다운 섬진강의 사계를 영상그래픽으로 연출하고 섬진강변에서 서식하는 101종(생물 56?모형 45종)의 조류, 곤충, 식물, 파충류, 민물고기를 연구 보존하는 섬진강 생물자원의 보고로 육성된다. 특히 섬진강으로 회귀하는 연어, 황어 등의 자원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방류를 통해 지리산 온천단지와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개발된다. 전남도는 또 자연 그대로의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으면서 전국에서 일조량이 가장 많은 이곳에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설비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해 연간 204Mwh의 전기를 생산, 2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토록 하는 등 오염원이 없는 미래형 ‘건축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이날 행사장에서는 생태관에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한 (주)이건창호(대표 이경봉)에서 대불산단 내에 5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시스템용 프레임 가공과 조립공장을 설립키로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생태관 개관 후에는 어린연어 30만마리 방류행사도 가졌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 균특예산 30억원을 투자해 대형수족관(원통형, 벽결이형)을 비롯한 야외 수달전시관 및 수조관찰 테크를 추가로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명섭 전남도 해양생물과장은 “섬진강 토산어류생태관 개관으로 지리산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수학여행 단체관광객 등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 유치로 약 25억원의 관광소득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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