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서는 3월 한 달 간 공장화재 예방을 위해 평동,소촌,하남 산업단지 955개 입주업체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해 화재통계에 따르면, 광주지역 공장 화재는 전체 1,386건 중에서 34건으로 약 2.5%를 차지했지만, 반면 재산피해액은 전체 38억 4천 여 만원 중 9억 2천 여 만원(24%)을 차지하였다. 발생 원인별로는 용접이나 절단, 연마작업 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3건(38.2%)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10건(29.4%), 기계적 요인이 5건(14.7%) 순이었다.<자료출처 :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대부분의 공장이 연소 확대가 빠른 조립식 판넬로 지어져 있기 때문에 화재초기에 불을 끄지 못하면 순식간에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진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에, 市 소방안전본부에서는 자율 안전관리체제 확립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종이나 합성수지 등 특수가연물 취급공장과 소규모 공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에 대해서는 안전점검과 함께 소화기 및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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