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대문을 개조하거나 담장을 헐어 주차장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를 보조해 주는「내 집 주차장 갖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주차공간이 부족한 주택지의 소방도로 확보 어려움과 이웃간 주차분쟁, 자동차의 도난과 파손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3월15일부터 5월15일까지 2개월간 2009년도「내 집 주차장 갖기」사업 일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수요조사 기간 중 개인 주택 내 대문을 개조하거나 담장을 철거한 후 여유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내 집 주차장 갖기」희망자는 전화 또는 서면으로 5개 자치구 교통과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에 대해 자치구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방문, 주차장 설치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신청자의 의견을 들어 설치유형, 설치비용 등을 결정하게 된다. 시는 신청 결과를 토대로 사업계획을 확정한 후, 2009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한 후 주차장 설치비의 90% 범위 안에서 관할 구청장이 정하는 금액(시비 50%, 구비 50%)을 지원한다. ▲기존 건물에 부설주차장이 설치되어 있거나 ▲부설주차장을 무단으로 용도변경한 뒤 원상회복을 위해 신청한 경우 ▲주차장을 설치할 타당성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사업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교통사고의 70% 이상이 이면도로에서 발생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 사업이 꼭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일제 수요결과 총 접수인원 75명중 27명을 확정하고, 2008년도 사업으로 시비와 구비 50,462천원을 투입해 오는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