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방안전본부 , 원거리 자연부락에 구급함 설치
  • 박경신
  • 등록 2008-02-20 10:42:00

기사수정
광주시가 원거리 주민들의 응급편의를 위해 구급함 설치에 나섰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에 걸쳐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광산구 칠성마을 등 10개 마을에 구급함을 설치하였다고 밝혔다. 구급함 설치는 행정구역상으로는 광주광역시에 속해 있지만, 소방서와 거리가 멀고 병,의원이 없어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이라도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이들 지역은 구급차가 출동하여 환자를 병원까지 이송하는데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곳도 있고, 폭설 등으로 인해 도로사정이 악화될 경우에는 이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구급함 설치가 절실했었다. 이에 따라 市 소방안전본부에서는 상황이 심각한 광산구 지역의 자연마을에 일반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구급함을 우선적으로 설치하여 자연마을 주민들에 대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으로 이번 구급함 설치가 원거리 마을 주민들의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市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주민들이 구급함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내부에 사용설명서를 첨부하고, 정기적으로 마을 주민들에게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급함 내부에는 압박붕대, 체온계, 소독거즈, 과산화수소, 등 응급약품과 소형 응급처치가이드북(20페이지 분량)과 심정지 환자 및 기도폐쇄 환자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한 안내포스터가 부착되어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4.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