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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인조잔디 제조업체 (주)성웅 등 3개 사와 투자협약 체결
  • 정공철
  • 등록 2007-10-19 0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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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19일 도청서 투자협약식 개최...그 동안 투자유치활동 결실-
전남도는 19일 친환경 인조잔디 제조업체인 (주)성웅과 조미김 제조업체인 (주)산해, 태양광발전소 시설업체인 독일 Conergy그룹의 자회사인 이퓨론(유)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청 정약용실에서 열린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이석형 함평군수, 서삼석 무안군수 및 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성웅(대표이사 김태범)은 국내 시장 점유율 3위 업체로 충진재 ‘지오필’, 천연잔디와 가장 유사한 ‘모노필 X-텐더’를 사용한 친환경 인조잔디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이 업체는 함평지역에 70억원을 투자, 2만9000㎡부지에 제조시설 5000㎡, 부대시설 1600㎡ 규모로 42여명을 고용하는 공장을 다음달 착공, 내년 6월 준공해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의 천연 인조잔디는 ‘인조잔디 유해성’ 논란이 있는 고무 충진재를 사용했던 기존 인조잔디와 달리 코코넛 섬유질에서 추출한 천연소재 충진재 ‘지오필’을 사용함으로써 고무분진이 날리지 않는 게 특징이다. ‘지오필’은 물을 머금을 수 있는 등 흙과 비슷한 성질을 띠고 있어 여름철에 자연스러운 온도조절이 가능하며 인체에 유해한 물질도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X텐더’로 불리는 인조잔디는 천연잔디와 같은 복원력과 내구성, 안정성을 갖추고 있어 천연잔디에서 운동하는 것과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인조잔디는 현재 전국적으로 661개 초.중.고에 깔려 있으며, 교육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오는 2010년까지 443개 학교에 추가로 인조잔디 운동장을 설치할 계획으로 있어 증액 투자 및 추가 고용이 기대된다. (주)산해(대표이사 오시윤)는 조미김을 생산하는 창업업체로 무안지역에 20억원을 투자해 21명을 고용하는 공장을 다음달 착공, 내년 6월 준공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또, (주) 산해는 무안, 신안 등 도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김을 원료로 돌김, 반돌김, 조미김 등 50여가지 이상의 고부가가치 기능성 상품을 개발해 수도권, 일본, 동남아는 물론 유럽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도내 김 양식 어민들의 안정적인 김 생산과 판로확보를 위해 이물질 제거 등 기술지도도 직접 실시할 예정이다. 도에서도 안정적인 김 생산을 위해 업체와 계약재배 등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조기에 공장건립 등에 착수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가 참여하는 합동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특산품 중심의 산지가공시설 확충을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이퓨론(대표이사 안드레아스 발져)은 총 130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함평읍 기각리 엑스포 제2주차장 상부에 태양광발전소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주차공간을 활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함평군은 15년간 부지를 유상으로 제공키로 해 군의 지방재정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발전소는 연간 223만kwh 전력을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월 56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는 그 동안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투자유치설명회, 기업방문상담 등 도의 투자유치활동이 실제 투자로 이어진 결과”라며 ”특히, 도가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2단계 국가균형발전 종합계획에 따르면 도내 20개 지역이 낙후지역과 정체지역으로 분류될 것으로 보여 내년부터 기간제한 없이 법인세 50~70% 감면 혜택을 받게 돼 수도권기업 이전, 창업 등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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