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양 마로산성’ 국가 사적 승격지정 예고
  • 정공철
  • 등록 2007-10-10 10:06:00

기사수정
  • 전남도, 향후 문화체험 및 역사.관광의 명소로 육성 계획
전남도는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소재 지방기념물 제173호인 ‘광양 마로산성’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승격지정을 예고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광양 마로산성(光陽 馬老山城)’은 6세기 초에 축성돼 9세기까지 사용된 성곽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우리나라 고대 산성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당시의 생활상을 살필 수 있는 유적으로 역사.학술적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지금까지 5차례에 걸친 발굴조사에서 성벽, 백제~통일신라시대의 건물지 17동, 문지 3개소, 석축집수정 5개소, 우물 2개소, 점토집수정 6개소, 치 3개소, 수구 3개소, 수혈유구 30여기 등의 많은 유구와 기와류.토기류.철기류.청동기류 등 200여점의 다양한 유물이 확인됐다. 특히, 이 산성 발굴조사에서 ‘마로관(馬老官)’이란 명문이 양각된 기와가 출토돼 이 지역에 ‘마로현(馬老縣)’이 설치돼 있었다는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과도 일치해 주목을 받았다. 도는 이처럼 ‘광양 마로산성’의 중요성을 인식해 지난 1999년 지방기념물로 지정했고, 지난 3월에는 도 문화재위원회에서 국가지정문화재로 가치가 있다고 심의돼 문화재청에 승격 신청을 한 바 있다. 앞으로 도는 토지소유자.이해관계인.일반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국가문화재(사적)로 정식 지정되면, 추가 발굴 등 학술조사와 복원정비사업을 통해 문화체험 및 역사.관광의 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5.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