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일대 소하천이 자연 생태 공간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7일 서산시에 따르면 대산읍 큰골내천(0.76㎞)을 비롯해 인지면 차동천(0.65㎞), 해미면 반계1천(0.63㎞), 수석동 독골1천(0.6㎞) 등 모두 4개 하천(2.64㎞)이 공정률 70%를 보이며 생태하천으로 바뀌고 있다. 또 대산읍 운산 5천 등 10개 소하천(1.96㎞)에 대한 정비도 설계작업이 끝나 올가을 이전까지 동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 하천으로 정비된다. 이밖에 퇴적토와 잡목으로 하천 기능이 떨어졌던 야당천 등 9개 하천 15㎞ 구간에 대한 일제 정비사업도 친환경 공법으로 마무리 단계에 있다.이들 하천 정비 사업의 특징은 농경지 침수를 막고 안정적 치수관리를 위한 1차 목적 외에 자연 친화적 공법이 추가됐다. 또 하천 수목제거 등 별도의 인원이 필요한 부분은 공공근로 사업과 연계시켜 저소득층과 실업자에 일자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실제로 하천 정비에는 2005년 600명, 2006년 565명의 공공근로자가 참여했고 올해도 최근까지 174명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소하천 기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퇴적물 제거 및 하천 직선화 정비에 나서고 있다”며“사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연 친화적 공법을 적용하고 공공근로 인원을 참여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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