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부외곽도로 및 도심 도로망 13개 올 연말 준공 … 동서간선도로 미개통구간 설계 마무리 -
출퇴근 길 차량 정체 등 서산 도심 내 교통 사정이 올 연말을 고비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읍내동 동일아파트부터 동문동 대림 아파트까지 1.93㎞ 구간(폭 15m)을 연결하는 북부외곽도로 개설 공사가 착공 10년만인 올 연말 준공된다.1998년부터 시작된 이 도로는 현재 1-2차 구간(시청 뒷편~동일 아파트, 1.11㎞)이 개통된 상태로 나머지 3차 구간(시청 뒷편~대림 아파트, 820m)도 70%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대산과 태안 방면을 향하는 차량이 시청 앞 1호 광장을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도심 출퇴근 교통 혼잡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과 상가 밀집 지역 등을 거미줄처럼 이어줄 도시계획도로 역시 올 연말까지 모두 84억5000여 만원이 투입돼 모두 13개 노선(총 길이 5.7㎞)이 추가로 개통된다. 또 총 사업비 81억4000여만원을 들여 동문동 허니문 예식장 앞부터 잠홍동 애향 삼거리까지 1.56㎞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고운로 포장 공사도 2008년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특히 서산여고 앞 국도 29호선부터 태안방면 국도 32호선까지 4.6㎞를 연결하는 동서간선도로 개설 사업도 올 연말까지 잔여구간 포장을 위한 실시설계 작업이 끝난다. 현재 이 도로는 3.3㎞(서산여고 앞~석남동)가 개통됐고 나머지 1.3㎞(석남동~예천동) 구간은 201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앞서 시는 올해 초 국도 29호선(경찰서 앞 네거리~갈산동 ~국도 29호) 1.6㎞ 구간을 개통시켜 아파트 밀집지역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한 중장기 사업이 올 연말을 고비로 속속 준공되면 정체 및 병목 현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잔여 구간 포장을 위한 재원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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