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농협충남지역본부, 주택공사 대전·충남본부, 농촌공사 충남본부,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 등 43개 유관기관이 도청신도시로 이전한다. 도청이전추진지원단은 지역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의향조사를 계속 벌이고 있어 이전 기관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부터 도청이전추진단이 지역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의향조사를 벌인 결과 이날까지 43개 기관이 이전을 희망한다고 통보해왔다. 이는 전체 이전 대상기관 147개의 29.3%, 의향서가 접수된 73개 기관의 59.0%를 차지하는 것이다. 반면 30개 기관은 자체 사정에 의해 이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통보해왔다. 도청이전추진단은 발송된 의향서 가운데 74개가 접수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40-50개의 기관이 추가로 이전 의사를 통보해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도청신도시로 이전하는 유관기관은 80-90여개가 될 전망이다. 이전을 확정한 기관은 충남도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농협충남지역본부, 주택공사 대전·충남본부, 농촌공사 충남본부,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 농수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 충남건축사협회, 충남도교육과학연구원, 결핵협회 대전·충남지사, 충남도체육회 등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사, 충남사회복지협의회, 충남자동차정비조합, 한국청소년충남연맹, 농어촌특산단지 충남연합회, 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한국스카우트충남연맹, 전기안전공사 충남도회 등 산업계 기관과 사회단체 등도 이전을 확정했다. 이전을 확정한 이들 유관기관의 종사원은 2000여명, 부지 면적은 5만여평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남악신도시로 도청을 이전한 전남의 경우 이전을 확정한 기관이 6개에 머물고 있다. 도청이전추진단 관계자는 “홍성·예산 도청신도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다양한 인프라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이전 의사 통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한 추세라면 전체 이전 기관이 80여개를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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