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용설 범홍성군민도청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에 듣는다 -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한 후 4월 11일 오후 5시 군청회의실에서 임원진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전용설 범홍성군민도청유치추진위원장은 “지리적 접근성이나 역사성 등 제반여건을 고려한다면 내포지역의 도청유치는 필연적”이라고 강조하고 “도청후보지의 최종결정 때까지 홍성군민의 역량을 총결집, 유치운동에 나서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3월 30일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위원장에 선출돼 내포지역 도청이전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전용설 범홍성군민도청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앞으로 도청유치추진위원회 활동방향과 전망에 대해 들어본다. - 중책을 맡으셨는데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내포지역으로 도청후보지가 결정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대외에 알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내포지역 시․군과 공조,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내포지역은 후보지선정측정지표인 사회․경제적 평가기준이나 물리․환경적 평가기준에 여타지역을 압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군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도청유치활동 분위기를 조성해나간다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홍성군과 함께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도청유치운동을 펼쳐 충남도청 내포유치를 실현하겠습니다. - 실효성 있는 구체적인 세부계획은? △우선 내포지역 유치당위성을 정립하기위한 개발용역을 시급히 시행 할 계획입니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유치당위성을 확립함으로써 타 지역보다 명분과 실리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군민의 응집력과 에너지를 대외에 과시할 수 있는 결의대회를 열고 도청유치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한편 도청, 도의회, 충남발전연구원 등 도청이전작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기관을 방문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설득작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특히 충남도의 도청이전 자문위원회와 평가단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여 서해안 내포문화권으로의 후보지확정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 「도청이전후보지선정과 향후추진계획 연구용역」이 오는 10월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올해안으로 후보지 결정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충청남도는 도청이전문제를 더 이상 지연시켜서는 곤란합니다. 도청이전문제가 공론화된 지 10년이 넘도록 결정을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경상북도와 전라남도의 경우 후보지를 결정했거나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기회에 도청이전 후보지를 결정하지 못한다면 유치신청을 낸 자치단체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유치전을 위한 에너지낭비로 역기능이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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