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충무공정충신장군배 씨름대회’가 오는 25일 정장군의 묘와 영정이 있는 충남 서산시 지곡면 대요리 진충사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충무공 정충신유적현창사업회(회장 권창제)가 충무공정충신(1575-1636)장군 추모 제369주기를 맞아 정 장군의 위업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부․중등부․고등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될 학생부 경기는 각 부문별로 1-4위를 가려 상장과 트로피, 부상으로 상금 10-30만원이 주어진다. 또 청년부와 여성부, 장년부, 장사부 등으로 구성된 일반부의 경우도 각 부문별로 1-4위를 뽑아 1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시상금이 주어진다. 주최측 관계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역사의식과 호국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열게 됐다”며“전통무술 시연과 풍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무공정충신(1575-1636)장군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무과에 급제한 후 평양성 탈환 등 왜적 소탕에 큰 전적을 올렸으며 이괄 의 난(1624년)과 유흥치 난(1630년)을 잇따라 수습하는 등 평생을 청렴결백과 우국진충(憂國盡忠)의 일념으로 산 당대 명장으로 손꼽힌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