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AIDS"라 불리는 "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최초로 발생하여 2004년 현재 부산 전역, 경남 함안·진주·사천·통영, 전남 목포, 울산, 제주, 경북 구미·칠곡·포항 등 30개 시군에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이 "소나무재선충병"은 다른 병해충과는 달리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죽기 때문에 지금 방제하지 못하면 우리나라 소나무림은 완전히 우리주변에서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이에 따라 신규로 포항시지역에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을 초기에 박멸하여 사적지인 경주지역과 송이생산지인 동해안 청정 소나무림을 보호하기 위하여 긴급방제대책 수립 및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자 국립산림과학원, 도, 시군합동으로 포항시 및 구미시 주변지역에 산림 헬기를 이용하여 공중예찰을 실시하기로 하였다.한편, 경상북도에서는 포항시에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를 위하여 예비비 1억원을 지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