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태국ㆍ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WHO에서도 올해겨울 독감 대유행을 경고하는 등 주변국의 방역여건이 심히 우려됨에 따라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강화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방역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각 시군에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ㆍ가동하고 천안, 아산, 연기 등 집중관리지역과 철새 서식지 인근농가에 대해 특별관리 키로 했다. 또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전화예찰 및 임상관찰을 강화하고 철새 등 야생조류 접촉을 차단하는 한편 동남아지역 여행시 축산농가 방문을 금지토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오리와 철새분변에 대한 조류 인플루엔자 정밀검사와 가금류 사육농가 소독지원 및 방역관리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의심이 나는 가축 발견시 신속한 신고(1588-4060) 등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 2월 5일까지 천안ㆍ아산지역 6개 농가에서 가금인플루엔자가 발생, 모두 143개 농가의 닭과 오리 등 139만9000수를 살 처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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