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의 한 아파트가 러시아 드론 공습으로 크게 부서지며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헤르손에서도 러시아의 포격으로 1명이 사망했다.
수시로 울리는 공습 경보에도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수도 키이우에 모여 성탄절을 기념하며 항전 의지를 드러냈다.
우크라이나군은 드론과 영국이 제공한 스톰섀도 미사일로 러시아 정유 시설 등을 공격하며 반격을 이어갔다.
성탄절에도 양측의 무력 충돌이 계속된 가운데, 종전 협상도 병행됐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위트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쿠슈너와 함께 종전안 세부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성탄 메시지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망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불렀다.
러시아는 이를 야만적이고 증오에 찬 메시지라고 비판하며, 동시에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성탄 축하 전보를 보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의 대화가 느리지만 꾸준히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