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군부대에서 예비군 훈련 중 연습용 지뢰 뇌관이 폭발해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예비군 6명과 교관 1명으로, 모두 경상이며 병원 치료 후 귀가했다.
해당 뇌관은 길이 6cm, 직경 6.5mm로, 사고 원인은 현재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같은 날 파주 육군 포병부대에서는 모의탄이 터져 장병 10명이 다쳤고, 그중 2명은 중상이다.
사고 모의탄은 전기 점화 방식으로 작동되며, 한꺼번에 터진 것으로 추정된다.
군사경찰이 정확한 폭발 원인과 작동 오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유용원 국회의원은 이 탄이 고온·습기 등의 환경에 의해 오작동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과거에도 이상 폭발 위험성으로 사용 중지가 검토된 적이 있는 탄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부상자와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철저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를 지시했다.
정부는 부상 장병 치료와 가족 지원에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