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 취임 두 달 만에 세 건의 총기 관련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군 기강 해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병대 병장, 육군 하사, 대위의 연이은 사망에 이어, 훈련 중 폭발 사고로 수십 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
문민 국방장관 체제에 기대가 컸지만 사고가 반복되며 지휘력 부재와 관리 실패 지적이 잇따른다.
전문가들은 초급 간부 부족, 병력 자원 축소, 간부 자격 미비 등의 구조적 문제가 사고의 근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국방부는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전군 특별 부대정밀진단’**을 시행해 병영안전·총기관리·정신건강 등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가 단발성 보여주기식 대책이 아닌 실효성 있는 개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군 안팎에서 나온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직접적인 개입과 인력·기강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