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의힘 "3대 특검법 수정안 이재명 정권 수뇌부의 합작 사기극”
  • 김만석
  • 등록 2025-09-12 15:43:57

기사수정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국민의힘은 여야가 합의했던 3대 특검법 수정안 등이 더불어민주당 내 이견으로 파기된 것과 관련해 “여야 합의 파기는 단지 서로 손발이 잘 안 맞았을 뿐이지 본질적으로 이재명 정권 수뇌부의 합작 사기극”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식에 뒤통수 치나 청명에 뒤통수 치나 언젠가는 야당의 뒤통수를 치고 특검을 연장하려 했다는 얄팍한 모략을 실토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합의 파기 과정에서 드러난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의 갈등 양상에 대해서도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무서운 촌극”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대표를 겨냥해 “여의도 대통령은 여야 합의안을 사전에 보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몰랐다는 척하면서 뻔뻔하게 모든 책임을 같은 당 원내 지도부에 뒤집어씌우려 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치졸한 면모를 보이기는 매한가지”라며 “‘여야 합의안을 몰랐다. 그렇게 하길 바라지 않는다’라는 새빨간 거짓말을 태연하게 기자회견장에서 늘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 정국을 내년 지방선거까지 끌고 가려는 집권 세력의 야당 말살 기도는 성공할 수 없다”며 “피해는 오롯이 국민의 몫이고, 책임은 이재명 정권의 몫”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도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취임 100일에 협치는 내팽개쳐졌고, 여당 대표와 여당 원내대표 간 권력 다툼, 집안 싸움은 대한민국을 또다시 특검 정국으로 내몰았다”며 “여야 간 합의와 협상이 당 대표 한마디에 뒤집혀 버린다면 앞으로 있을 합의에 대해 신뢰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식을 넘어선 무자비한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는 결코 굴하지 않겠다”며 “오늘 오후 당원, 국민들과 함께 ‘야당 탄압 독재 정치 규탄대회’에서 특검을 앞세운 야당 말살의 실상을 국민 앞에 소상히 알리고 힘을 모아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2.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3. 동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및 식중독 예방 캠페인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화진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등 13명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어...
  4.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5. 카페정원‘소오소오’ 울산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민간정원 ‘소오소오’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광역시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소오소오’는 전체 면적 1,155㎡ 가운데 470㎡(40.6%)를 녹지로 조성한 도심형 식물정원으로, 교목 9종, 관목 8종, 초화류 33종 등 총 50여 종의 식물이 ...
  6. 동구, 제4회 직원 정책교육 실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전 10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바른 정책 길잡이: 2025 동글맵 서비스’ 제4회 직원 정책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정책교육은 인구감소, 지방 소멸의 위기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구학자이자 숫자와 데이터에서 사회의 변...
  7.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