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올해 공공근로사업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46% 줄었다.
최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공공근로사업비는 41억원(연 고용인원 12만2천여명)으로 지난해 74억4천여만원(연 고용인원 22만여명)에 비해 46% 줄었다.
도는 이에 따라 그동안 실업자들의 구제와 생계 안정에 치중했던 공공근로사업을 주민 숙원사업과 재해 예방사업 등에 치중키로 했다.
특히 사회문제인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행정정보화사업 ▲사회복지향상사업 ▲주민 정보화교육사업 ▲보건 및 건강증진사업 ▲청소년지도사업 ▲공공도서관 도서관리 ▲문화.관광사업 등에 사업비의 34%인 13억8천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실업난에 대한 한시적 대책으로 추진된 공공근로사업에 대해 정부에서 실업대책의 중심을 저소득 중장년층에서 청년실업으로 옮기면서 해마다 공공근로사업 예산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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