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저지대 농경지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신규로 천안 대흥지구 등 7곳에 앞으로 5년 간 657억원을 투입, 배수 개선 사업을 펼 계획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천안 대흥지구(315㏊) ▲논산 봉동지구(120㏊) ▲부여 석성지구(112㏊) ▲부여 증연지구(202㏊) ▲서천 상촌지구(199㏊) ▲청양 대흥지구(390㏊) ▲예산 입침지구(243㏊) 등으로 배수펌프장(14곳) 설치 및 배수로(93㎞) 개선사업 등이 실시된다.
올해에는 설계비 등으로 3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6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집중호우가 잦아 큰 피해를 내고 있는 점을 감안, 배수펌프장을 우선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며 "영농여건을 개선함으로써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금까지 7천억원을 투입, 도내 배수개선사업 대상 농지 4만230㏊ 중 58%인 2만3천323㏊에 대한 정비를 마쳤으며 이번 신규사업이 완료되면 배수개선 정비율이 62%로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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