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지역 간 책 선물 릴레이 운동’ 대상 도시로
서산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시범 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대전·충남지역 자치단체중 유일하게 ‘전국 지역 간 책 선물 릴레이 운동’ 대상 도시로 선정돼 또 한차례 독서 열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최근 시에 따르면, 서산시립도서관(관장 이 송구)은 최근 문화관광부로부터 ‘전국 지역 간 책 선물 릴레이 운동’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10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문화관광부가 2002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운동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휴면중인 책 1000여권을 기증 받아 이를 공공 도서관에 비치함으로써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기증 받은 도서 중 이미 보관중인 책들은 타 지역으로 보내 읽혀지게 하는 신 개념의 독서진흥운동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준비 및 홍보기간을 거쳐 가정, 직장, 각급 단체에서 휴면중인 책 1000여권 모으기로 하고 8월 한 달 동안, 전 시민을 대상으로 이 운동을 집중적으로 펼친 뒤 광주광역시 일곡 도서관으로 독서 열기를 넘길 계획이다.
시는 또,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한 도시 한 책읽기 운동’이 시민들의 참여 속에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이번 ‘책 선물 릴레이 운동’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한 도시 한 책읽기 운동’에 이어 이번에 ‘책 선물 릴레이 운동’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 독서문화 수준과 책에 대한 시민의식이 타 도시에 비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시민 모두에게 정서함양의 기회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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