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부천 예술가의 상품을 집 앞에서 만나는 시장이 올해 첫 막을 내렸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 이하 재단)은 예술가와 지역 공간, 시민을 연결하는 부천형 지역예술시장 ‘도시사파리 예술시장 : 봄 시장’을 지난 5월 19일과 20일, 6월 2일과 3일 각각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옥길동 별빛마루도서관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틀씩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이번 행사에 시민 총 1만 8천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5월 열린 행사는 부천아트센터 개관 공연과 연계해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예술가는 시각 부문 158명, 음악 부문 40명(단체) 등 총 200여 명이다. 이번 예술시장을 통한 상품 유통액은 총 1억 2천 2백여만 원에 달하는 등 지난해보다 훨씬 높은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상품 판매와 체험이 이뤄지는 ‘아트 인 사파리’(Art in Safari) ▲지역 음악가와 단체 20곳의 음악을 QR코드로 즐기는 ‘뮤직 인 사파리’(Music in safari) ▲지역 예술가의 작품 기부 행사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행사 기간과 가까운 시기에 세계 환경의 날이 지정돼 있어 상품 구매 시 포장을 제공하지 않거나 일정 기준 이상 구매하면 친환경 장바구니를 제공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예술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지역의 예술 작가와 상품을 화랑 등 전문 공간에 가지 않고도 생활권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무척 즐거웠다”며 “이번 예술시장을 통해 문화도시 부천에 사는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꼈고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작품을 판매한 지역 예술가는 “예술가로서 작품 창작 활동도 중요하지만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유통과 판매에 대한 목마름도 늘 있다”며 “이번 예술시장이 지역 예술가들과 시민과의 접점을 높이고 판매와 유통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돼 무척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가 부천만의 특화된 예술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절별로 연중 추가 개최해나갈 계획이다. 오는 여름과 가을, 각각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중동 위브더스테이트 일대 등에서 예술시장을 열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정보는 재단 누리집(www.bcf.or.kr) 또는 공식 뉴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추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가을 중동 어울림공원 일대에서 ‘도시사파리 플리마켓’을 개최했으며, 올해 행사를 포함해 모두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