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초저출산 사회에서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만혼과 초산 연령의 상승으로 난임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난임부부 시술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난임이란 피임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년 내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하는데, 난임 진료를 받은 인원이 2020년 기준 전국적으로 228,382명, 전북은 4,356명으로 앞으로 난임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금년부터는 난임 시술 지원 횟수를 총 21회까지 시술비도 본인부담금에 대해 최대 110만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난임부부는 힘든 시술을 하여야 하는 신체적․정신적 고통도 있었지만, 더욱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은 비싼 시술 비용부담이 컸다.
이에, 체외수정의 경우 신선배아는 7회에서 9회로, 동결배아는 5회에서 7회로 지원횟수를 늘렸고, 만 44세 이하 난임부부의 경우 본인부담금에 대해서는 최대 110만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사업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며, (신청방법)은 출산 후 관할 시군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거나, 온라인으로는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향후 전라북도는 난임 가정의 고충과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사업지원 대상을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