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 사진=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이마트 노동조합이 14일 공산주의를 멸한다는 뜻의 '멸공' 발언 파장을 일으켰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사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이날 '용진이형의 사과 환영, 이제 노사가 함께 좋은 회사 만들어 가자'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노조와 사원들의 마음을 읽어준 정 부회장의 사과에 감사를 표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 힘들고 불안한 시대에 국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치기보다 노·사가 하나 돼 국민께 좋은 상품과 안전하고 편안한 쇼핑 공간을 제공해 즐거움과 미소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 노조와 사원은 쇼핑 환경의 급변에도 흔들리지 않고 건설적 비판과 견제를 통해 올바른 경영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회사도 이번 임금협상에서 사원에게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이마트, 신세계 구성원들은 국민에게 좋은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유통 명가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노조와 사원들의 노력에 대해 경영진은 고마움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으로 논란이 확산하고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치자 지난 12일 "고객과 국민에게 분란을 일으키고 회사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정 부회장의 언행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아울러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그 여파가 수만명의 신세계·이마트 직원과 그 가족에도 미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정말 '자유인'이며 ‘핵인싸’이고자 한다면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한다"고 강도 높게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정 부회장은 전날 인스타에 노조의 이 같은 성명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