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 사진=KBS공군 전투기 F-5E 1대가 11일 경기 화성시 야산에 추락해 조종사가 순직했다.
11일 F-5E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 심모 소령은 숨지기 직전까지 민간인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 탈출을 미뤘을 가능성이 있어 군 당국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관계자는 12일 “비행 기록 분석 결과 심 소령이 ‘이젝트(Eject·탈출)’를 두 차례 외치고 불과 10여 초 뒤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 민가에 추락하는 것을 막으려고 탈출을 끝까지 미뤘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실제 심 소령 전투기가 경기 화성 야산에 추락한 지점과 인근 주택가는 100여m 거리에 불과했다. 이 전투기에 장착된 비상 탈출 장치는 2013년 전량 교체한 신형으로, F-16 전투기에 달린 것과 같은 모델이다. 공군 관계자는 “비상 탈출 장치는 손잡이만 당기면 즉각 작동되는 것으로 고장이나 결함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했다.
군 안팎에선 경기 수원·화성 일대에 주둔하는 공군기지 안전 대책을 본격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지역이 도시화하면서 주민들은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고 조종사들도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군은 이날 순직 당시 대위였던 심 소령 계급을 1계급 추서(追敍)했다. 공군은 사고 직후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인의 장례는 부대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이날 수원기지 내 체육관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14일 오전 열린다. 고인은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공군은 보유 중인 항공기 전 기종에 대한 비행을 일시 중단하고 안전점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