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김서진 가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김서진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전하체육관 대왕암홀에서 오는 12월 13일(토) 오후 6시, 가수 김서진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린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 가수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음악 활동을 되돌아보고 팬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공연에는 가수 정의송, 철근 등이 함께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
▲ 사진=서대문구올해 3월 공모로 시작된 서대문구 2021년 청년 도전 프로젝트의 각 사업들이 잇따라 결실을 냈다.
구는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도록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당초 응모한 26개 팀 가운데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벗밭, 오렌지기지, 가족인권연구소, 통신사 등 4개 팀을 선정하고 각 5백만 원씩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벗밭’은 청년 식문화 개선을 위해 1인 가구 식재료 쇼핑과 탄소발자국 추적을 주제로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또한 생산자와 연계해 식재료 꾸러미를 만들어 판매하고 청소노동자, 캣시터(고양이돌보미), 작가 등 다양한 인사들의 강연도 진행했다. ‘벗밭’은 앞으로도 식생활과 먹거리에 대한 실험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렌지기지’는 경제적 이유로 음악의 꿈을 접은 청년 5명이 이를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레슨 수강을 지원했다. 청년들은 개인 및 합주 연습을 거쳐 ‘방구석 미니연주회’를 열 수 있었다.
초기에 계획했던 버스킹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뮤직비디오 제작으로 대체됐는데 오렌지기지는 ‘이것이 청년들에게 오히려 새로운 도전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가족인권연구소’는 가정폭력 등으로 거주지에서 나온 청소년, 여성, 아동을 위해 생필품과 지원안내서 등이 담긴 긴급 키트 200개를 제작했다.
또한 서대문경찰서와 연계해 이를 8곳의 지구대와 파출소에 비치하고 용산경찰서, 관악경찰서, 용산청소년일시쉼터, 부산경찰청, 광주경찰청 등에도 전달했다. 가족인권연구소는 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키트 보급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신사’는 화분, 굵은 모래, 씨앗, 일지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작한 뒤 이를 활용해 반려식물을 관찰하고 일지를 작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30명의 참가자들은 씨앗이 자라는 과정을 100일 동안 관찰하고 기록했으며 온라인 모임을 통해 이를 공유했다.
관찰일지와 인터뷰를 편집해 책으로 제작하기도 한 통신사는 ‘식물 키우기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청년들이 코로나 시대에 고립감과 우울감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키워 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대문구는 이들 네 팀의 활동 내용을 카드뉴스와 동영상으로 제작해 SNS와 유튜브에 게시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