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추진하는 예천 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서산 예천.읍내동 일원에 33만7천970㎡(10만2천236평. 예천지구)를 주택용지 공급 등 주거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5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총 25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택지개발 지구에는 도로, 상수도 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이 갖춰지며 887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주택 용지로 공급된다.
또 현재의 중앙저수지(7만1708㎡)는 친환경적인 호수공원으로 조성해 사계절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게 된다.
호수공원에는 또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된 물이 공급돼 항상 깨끗한 수질로 관리되며 공원주변에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폭 15m의 완충녹지를 비롯해 벤치와 음수대 등 편의시설도 갖추어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지구를 시민들이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주거지역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주민 공람을 실시한 후 도시개발구역 지정관련 도 승인 및 인가를 거쳐 내년 7월 공사를 착공해 2006년 말쯤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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