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기자상’ 뉴스21통신 최병호 기자 수상!!
[뉴스21일간=김태인 ] 2025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현장과 우리 주변의 소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취재에 힘써온 기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송년회 행사에서 뉴스21통신 울산 취재본부 사회2부 최병호 기자가 ‘2025년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하였다. 최병호 기자는 수상 소감에서 ‘자신의 기사를 통해 세상이 좀 더 밝고 따뜻해지...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작년 9월 출범 초기 74%를 기록했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4개월 새 39%로 반토막이 났다. 지지율 급락의 주원인은 일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늑장 대응이 꼽힌다.
일본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은 39%로 직전 조사(작년 12월 26~27일) 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49%로 같은 기간 6%포인트 상승했다.
취임 직후였던 지난해 9월 조사에서는 74%였던 지지율이 4개월 만에 35% 포인트나 추락했다.
요미우리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를 상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9월 16일 출범 직후 요미우리 여론조사에서 스가 내각 지지율은 74%에 달했다. 그러나 출범 4개월 만에 내각 지지율이 35%포인트나 추락했다. 출범 4개월 하락 폭으로는 하토야마(鳩山)·아소(麻生) 두 내각의 30%포인트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스가 내각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불만이 지지율 급락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요미우리 여론조사에서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66%에 달했다.
긴급사태를 도쿄(東京)도 등 11개 광역자치단체에 발령한 것에 대해서는 "전국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42%,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42%에 달했다. 78%가 긴급사태 확대 발령을 요구했다.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다른 지역도 대상으로 해야한다"도 36%나 됐다. "현재 대상 지역으로 괜찮다"는 19%에 그쳤다.
긴급사태 발령 지역 내 음식점이 지자체의 영업시간 단축 요청을 응하지 않으면 벌칙을 부과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서는 "반대"가 52%로 "찬성" 38%를 웃돌았다.
요미우리는 스가 내각의 지지율 급락에 대해 "정권 운영이 곤경에 빠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스가 총리 자신도 최근 "관방장관 시절보다 부담이 100배"라고 주위에 털어놓았다고 한다.
집권 자민당의 한 중견 의원은 스가 내각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것에 대해 "스가 씨를 '선거의 얼굴'로 삼는 것이 어려워지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