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캐나다도 화이자 '코로나 백신' 사용승인...다음주부터 접종 시작
  • 김유정
  • 등록 2020-12-10 10:09:01

기사수정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캐나다 정부가 9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영국, 바레인에 이은 세계에서 세 번째이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품질이 좋다"며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3상 임상시험에서 95%의 높은 예방률을 입증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은 지난 2일 영국의 긴급사용 승인으로 제대로 된 임상시험을 거쳐 정부의 사용 허가를 받은 최초의 백신이 됐다. 영국에서는 이미 전날(8일) 접종까지 개시했다. 바레인 정부도 지난 4일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10월 초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받은 후 검토 과정을 거치고 이날 사용 승인했다.


캐나다가 이번에 계약한 백신은 총 2천만 회 투여분이다. 캐나다 정부는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등을 위주로 24만9000회 투여분의 화이자 백신을 올해 안에 우선 접종할 계획이다. 그 시점은 이르면 다음주다. 접종 대상 연령은 만 16세 이상이다. 캐나다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캐나다 보건부는 "2021년에 전 국민이 100% 면역력을 갖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접종이 끝나면 내년 4월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승인 검토 절차를 엄격하게 진행했고 강력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라는 점에서 안심해도 된다”며 “출시 후 만약 안전 우려가 발생하면 즉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화이자 외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등의 코로나19 백신을 두고서도 사용 승인을 검토 중이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내년 1분기까지 300만명을 접종하고, 9월까지 전체 인구 3천800만명의 대부분이 접종을 마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백신 승인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 FDA는 10일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심사한다. 자문위가 백신 승인을 권고하면 FDA는 이르면 이번 주말께 승인을 하고, 미국 내 접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2. 반짝이는 아기별 아역 배우 이민아 [뉴스21일간=임정훈]아역 배우 이민아가 드라마와 영화, 광고, 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이민아는 2017년 5월 8일생으로, 키 120cm, 몸무게 23kg이며 첼로와 피아노를 특기로 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작품과 촬영 현장을 경험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쌓아가고 있다.그는 드라마 북극성,.
  3. 가온누리봉사대, ‘사랑의 군고구마’ 11번째 모금행사 개최 가온누리 봉사대[뉴스21일간=임정훈]가온누리봉사대(회장 이선미)는 오는 2025년 12월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일산해수욕장 공연장 일원에서 ‘사랑의 군고구마’ 열한 번째 모금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랑이란 장작과 봉사라는 군고구마로 희망이라는 열매를 위하여’라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모금된 수익금은 지역 내 이웃을 ..
  4. 민족통일울산협의회, ‘청년통일토크쇼’ 성료… 미래 세대와 평화통일 공감대 넓힌다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0일, 지역 청년들의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하고 미래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청년통일토크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청년들이 통일 문제의 주체로 거듭나고, 민간 차원의 통일 운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
  5. 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 2025년 송년회 개최… ‘정부포상 대기록’ 달성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0일 성안동 왕콩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민간통일운동에 헌신한 임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송년회를 개최했다. 울산협의회는 올해 이정민 회장의 리더십 아래 총 29개의 통일·안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1월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초등학생 통일교육 및 퀴즈...
  6. 12월 청소년송년파티[해나기] 성료 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20일, 동구청소년센터는 연말을 맞아 ‘청소년송년파티[해나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동아리 콘서트와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되었다. 청소년동아리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푸드코트’와 ‘Music Live Station’,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 및 명덕생활문화센터 타로동아리와 연...
  7. 울산 동구 하반기 친절 우수 공무원 격려 및 구청장-민원 담당 공무원 간담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2월 24일 오전 9시 구청장실에서 친절 우수 공무원 등 민원 담당 공무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친절 우수 공무원 격려’ 및 ‘구청장과 민원 담당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구는 구청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코너 및 국민신문고, 전화, 민원 부서 추천 등...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