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만성질환 건강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헬스케어 사업’ 중간 검사
결과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은 스마트 기기로 참여자들의 건강정보를 전송받아 전담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 코디네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스마트
지원 사업이다.
월 3~4회의 건강․운동․영양․금연 등의 1:1 집중 상담이 진행되며, 서비스 시작 3개월, 6개월 후
서비스 이용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건강 위험요인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향후 건강관리계획을
제시받는다.
이번 중간 검사 결과 총 93명의 대상자 중 건강행태실천 개선자 수는 40명(43.0%), 건강
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한 대상자는 48명(51.6%)으로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
모바일헬스케어에 참여한 우○○씨(만60세)는 “스마트폰과 활동계를 통해 매일 활동량과
칼로리 소비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며, “무엇보다 영역별 1:1 집중 상담이 혈당과
중성지방 낮추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올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서비스 참여 24주 후인 오는 12월 최종검진 및 방문상담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주필 보건소장은 “건강한 생활을 저해하는 위험요인이 개선될 수 있도록
사업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2021년에는 모바일헬스케업 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이행되는 것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