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 [사진출처 = 연합뉴스TV 캡처]중국에서 팔순 잔치가 열리던 식당 건물이 붕괴되며 잔치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건물 잔해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매체 CCTV에 따르면 전날(29일) 중국 서북부 산시(山西)성 린펀(臨汾)시의 한 농촌 마을인 천좡(陣庄)촌에서 제일 규모가 큰 쥐셴(聚仙) 식당이 무너지며 마을 주민들이 매몰됐다
이날 해당 식당에서는 올해 80세 생일을 맞은 마오씨의 팔순 잔치가 열리고 있었다. 식당 주인과 친분이 깊던 마오씨의 아들이 마련한 잔치에는 마을 주민과 식당 주인 등 57명이 모여 아침을 먹고 축하 공연을 관람했다.
1층 연회장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던 오전 9시 40분쯤 갑자기 손님들 머리 위로 철골 구조로 된 2층 천장과 1층 콘크리트 구조물이 쏟아져 내렸다. 갑작스레 벌어진 사고로 팔순 잔치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팔순 잔치의 주인공인 마오씨는 손님을 맞으러 잠시 식당 바깥으로 나갔다고 사고를 피했지만, 대부분 손님은 사고를 피하지 못하고 건물 잔해에 깔렸다.
CCTV는 30일 새벽까지 붕괴사고 현장 수색을 마친 결과, 사고를 당한 57명 중 2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7명은 중상, 21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식당은 원래 단층이었지만, 몇 년 전 2층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부실 공사에 따른 인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식당은 1층 천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연쇄적으로 2층 철골 지붕이 붕괴했다.
린펀시 당국은 중요 사고 조사반을 파견해 쥐셴식당의 불법 건축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