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새로 도입된 도로명 및 건물번호 주소 체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에 본격 나섰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시 관내 도로명과 새로 도입된 건물번호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8절지(가로 26㎝×세로 37㎝ )크기의 ‘생활안내 지도’ 책자를 사업비 3400여 만원을 들여 1만부를 제작, 오는 21일까지 공공기관 및 단체, 민간업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26페이지 분량이 이 책자<사진>에는 시내 전역의 주요기관 및 관광명소, 도로명, 건물번호 등을 국립지리원이 발행한 지형도(1:5000)에 담아 축소 편집해 누누나 쉽게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사진 있음>
특히, 이 생활안내지도에는 도로명 마다 담고있는 역사적 유래와 지역특성 등을 요약 정리해 색인 목록화해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는 물론 외지 관광객들에게 유익한 정보지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시는 또 이 책자의 수록된 내용을 온라인 상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www.seosan.chungnam.kr)상에도 올려 실시간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도입된 주소체계는 물류비용을 줄이고 각종 재난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으나 인식부족으로 인해 제도의 정착이 늦어지고 있는 아쉬움이 있다”며”
“앞으로 새 주소가 일상생활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2년 1월에 새로 도입된 주소체계에 맞춰 도로명판 622개와 건물 번호판 7554개의 설치를 마쳤으며 부동산 중개업소 및 각급 기관을 통해 홍보활동에 주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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