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당속 야당 시장이 이끄는 광주시정
  • 김만춘 기
  • 등록 2004-04-26 00:00:00

기사수정
4.15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광주 전 지역구를석권하면서 민주당 소속인 박광태 시장이 이끄는 광주시정의 방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박 시장이 여당속에 완전 포위된 형상이나 시정만큼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지역 선거 결과가 소속 정당을 달리하고 있는 박 시장에게는 다소 껄끄러운 점이 없지 않으나 지역발전을 위한 청사진으로 볼때는 호재가 될지언정 악재로는 작용하지 않을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광주가 이미 참여정부 탄생에 큰 기여를 했고 이번 총선에서도 우리당에 압도적지지를 보내 여당이 일당이 되는데 일조를 한 만큼 광주에 대해 우리당의 애정전선에도 변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참여정부는 물론 이번에 당선된 의원들도 지역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특히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문화수도 육성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특히 총선전 문화수도 육성사업에 대해 거대 야당 일부에서 지역 특혜 시비 등을 제기했던 것으로 미뤄볼 때 이같은 낙관론은 큰 설득력을 얻고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시장과 지역구 의원간에 당적이 다른 것이 자칫 시정의 다른 문제로까지 비화돼 엉뚱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역 현안이 발생했을 때 같은당 소속이면 시장·의원간의 협조체제 구축이 원할해 대안 제시도 상대적으로 용이하지만 당이 다를 경우 때에 따라서는 협조는 커녕길들이기 등의 이유로 갈등 양상을 빚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지역민들은 시가 신청사 개청을 시작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만큼 박 시장과 지역구 의원간의 미래지향적이며 바람직한 관계설정이 어느때보다도 필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1월 현대비자금 수수사건으로 인해 영어의 몸이 된 관계로 의원들을 만날 수 없는 상태다.
시민들은 시장의 장기구속으로 시정차질 현상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과 관련, "이번에 뽑힌 의원들은 지역 현안에 대해 당리당략이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냉정하게 판단해주길 바란다"며 "이제는 정말 달라진 국회의원상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