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IS 겨냥 후속 군사작전으로 전투원 25명 제거·생포
미국은 미군 병사 피습에 대한 보복 차원의 대규모 공습 이후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전투원 약 25명을 제거하거나 생포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현지시각 29일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성명에서 지난 19일 대규모 공습 이후 20일부터 29일까지 11차례 작전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중부사령부는 이 과정...
담양군, 대나무공예의 어제와 오늘을 잇다… 내달 2일부터 성과 전시회 개최
담양군은 지역 내 대나무 공예인을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대나무공예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12월 18일 ‘2025년 하반기 대나무공예 명인·계승자 전수교육 성과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성과 점검을 바탕으로 오는 2026년 1월 2일부터 2월 27일까지 한국대나무박물관 홍보관에서 전수교육 성과물 전시회인 ‘대숲 겨울 작은공...
▲ [이미지 = 픽사베이]그야말로 1987년 '검은 월요일(블랙먼데이)'의 재현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포가 미국 뉴욕증시를 강타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 금리 시대를 열며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유동성을 쏟아붓는 공조에 나섰지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을 이기지는 못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사가 무려 3,000포인트, 13% 급락하며 뉴욕증시는 기록적인 대폭락을 맞이했다. 지난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악의 하루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 지수는 2997.10 포인트(12.93%) 급락한 2만188.5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4.89 포인트(11.98%) 내린 2386.13으로 거래를 끝냈다. 2018년 12월 이후 1년3개월 만에 최저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970.28포인트(12.32%) 떨어진 6,904.59에 마감하며 최악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3대 지수 모두 최근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것이다.
폭락세는 개장과 동시에 예고됐다.
오전 9시30분 개장 직후, S&P 500지수 기준으로 7% 이상 급락하면서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주가 급등락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15분간 매매를 중단하는 제도로, 일주일새 벌써 세 번째 발동이었다.
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도 증시 낙폭은 더 커졌다.
다우지수는 2,000포인트를 넘나드는 폭락세를 이어다가, 장막판 3,000포인트까지 순식간에 밀렸다. 코로나19 사태가 오는 7~8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이 낙폭을 키웠다.
유럽증시도 4~5%를 웃도는 폭락세를 보이면서 2012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10% 떨어진 5,151.08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31% 하락한 8,742.2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75% 내려간 3,881.46으로 거래를 끝냈다.
유럽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의 이탤리40 지수는 8.35% 떨어진 1,428.9로 거래가 끝났다.
이탈리아 다음으로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은 스페인의 IBEX 35지수도 7.94% 하락한 6,103.00으로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2,450.37로 장을 마감해 5.25% 내려갔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권 증시도 2~4%대 보였다. 각국 중앙은행의 전폭적인 '유동성 공조'에 대한 의구심이 아시아권 증시부터 고개를 든 셈이다.
몇시간 뒤 개장하는 17일 아시아권 증시에도 연쇄적인 충격이 예상된다.
글로벌 증시로서는 지난주 '검은 월요일'과 '검은 목요일'의 연이은 충격에서 미처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충격파를 맞은 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