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2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공무원과 장애인복지관 근무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장애인에 대한 직장 내 편견을 제
거함으로써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유달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서미화 소장은 장애인의 인권, 차별
금지 등 직장 내에서 필요한 장애인 인식개선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는 누구나 장애인이 될 가능성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며, 이번 교육
으로 직장 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어, 주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좀 더 개선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항상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에 대한 일을
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다시 한번 장애인들을 이해하고 사명감
을 가지고 일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교육을 받고 나온 직원들도 “장애인? 하면 떠오르는 것은 걷기가 힘들고, 보이지 않거
나, 잘 들을 수가 없다고 단순하게만 생각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